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은 사업추진을 위해 중증장애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시설 이용현황조사를 실시하여 약국 등 의료기관에 대한 이용욕구가 높은 것을 확인하고 ㈜에스엔엔씨, 광양시약사회, 광양시광양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협약을 맺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 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순천대학교 건축학부 이동희 교수가 총괄코디네이터로 참여할 예정이다.
협약기관들은 올해 12월까지 ‘누구에게나 편리한 무장애환경구축사업’을 통해 광양시 약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마동과 광양읍 지역 약국 1개소를 선정해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무장애지도(약국편)를 제작하여 읍·면·동사무소 및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배포함으로써 장애인 등 이동약자에 대한 권리를 증진시키는 한편, 무장애환경구축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준형 ㈜에스엔엔씨 사장은 “SNNC는 유일하게 광양시에 본사를 둔 회사로써, 기업과 시민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근간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사회적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형곤 광양시 경제복지국장은 “장애물 없는 행복 광양 만들기를 위한 활동에 함께해준 SNNC와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 및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우리시도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노인, 아동 등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지역사회 시설을 이용하는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겪어왔던 이동의 제한을 완화하고 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무장애환경구축사업에 함께해준 ㈜에스엔엔씨를 비롯한 협약기관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증진 및 삶을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엔엔씨는 ‘누구에게나 편리한 무장애환경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을 지정기탁했으며 임직원들로 구성된 편의시설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써 사회적책임을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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