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창작극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 우리 곁에 언제나 존재하는 사랑 플롯을 활용하여 나이에 따라 겪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공감되게 풀어냈다.
올해 다가오는 2022년 월드컵 시즌에 맞춰 우리 삶에 가장 찬란한 순간 중 하나였던 2002년의 4강 신화를,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투영한다. 우리가 지나온 과거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소재로 한 창작 연극 ‘7시에 만나’가 6월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코델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연극은 극단 D.O.N이 제작하고 연출가 한상호가 작,연출을 맡았다. ‘만나 호프’라는 이름의 작고 허름한 호프집을 배경으로 순수했던 10대, 두려움이 없던 20대, 세상이라는 벽의 높이를 깨닫는 30대까지 우리가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졌던 그 때 그 시절의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을 통해 사랑에 대한 솔직함과 그리움을 전할 예정이다.
배시진·김새롬·송지혁·장유성·주종범·장혁수·황혜린·남수진·조권정·김유림 등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배우부터 아이돌, 유튜버까지 연극 무대 위로 총출동해 신선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상호 연출은 “네 사람의 인연이 극중 만나호프 안 낙서처럼 엮이며 알 수 없이 흘러가는 우리의 삶처럼, 예측하지 못했던 인연과 운명을 통해 관객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극”이라며 “그 시절 사건, 노래를 통해 우리의 그 당시를 회상하고 공감하며 별 의미 없이 지나갔던 일상이 돌이켜보면 가장 소중했고 의미 있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공연장이 가장 그리워한 사람은 바로 관객입니다. 이번 연극을 통해 관객들이 가슴 한 켠에 담겨있는 추억을 떠올리며 진한 감동을 느끼고, 배우와 관객들이 극장에서 직접 교감하는 아련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신호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연극 '7시에 만나'는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코델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평일 오후 7시와 금요일 5시, 7시, 주말 오후 1시, 3시, 5시 7시30분 회차로 만나 볼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다양한 할인 또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