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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으로 인한 임플란트 재수술, 더욱 정확한 진단 필요

입력 2022-06-24 17:56

부작용으로 인한 임플란트 재수술, 더욱 정확한 진단 필요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치아는 음식을 잘게 부수어 소화활동에 도움을 준다. 이는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필수적인 과정이다. 때문에 치아의 저작기능은 전반적인 신체 건강과도 직결돼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된다. 노화로 인해 치아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예기치 못한 사고나 각종 구강질환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기도 한다.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시행돼야 한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임플란트를 꼽을 수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 결손 부위의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보철물을 결합하는 보철치료를 말한다. 치아의 저작기능을 90% 이상 회복할 수 있고 심미적으로도 뛰어나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의 수명은 10년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정확한 진단과 수술, 충분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진다는 조건 하에 가능하다. 임플란트와 잇몸뼈 사이에 유착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식립 위치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이 빈번하게 발생된다. 이는 식립한 인공치근과 잇몸 주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를 방치하면 잇몸뼈가 녹고 임플란트가 흔들리면서 탈락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약 부작용이 발생된 상태라면 재수술을 통해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기존에 식립했던 인공치근과 지대주를 제거한 후 치조골의 상황을 고려해 새로운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특히 주위염으로 인한 재수술 시에는 골이식을 통해 잇몸뼈를 보강해주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때문에 잇몸뼈의 상태나 임플란트와 뼈의 유착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식립 위치나 각도, 방향 등을 설정해야 한다.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재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정밀한 진단이 필요하고 맞춤지대주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맞춤지대주는 개인의 잇몸과 뼈에 맞추어 제작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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