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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 돌파

입력 2022-07-11 09:18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 주말 수주한 대우건설은 11일 '푸르지오 더 마제스트'로 탈바꿈해 영통구 대표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푸르지오 더 마제스트'의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제공)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 주말 수주한 대우건설은 11일 '푸르지오 더 마제스트'로 탈바꿈해 영통구 대표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진은 '푸르지오 더 마제스트'의 투시도. (사진 = 대우건설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주말 2건의 도시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돼 올해에만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143가구 규모로 수주액은 약 5934억원이다.

지난 5월말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약 2달만에 총 8개 구역에서 2조2006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에도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4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액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그 기조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대우건설이 이 같은 행보를 걸을 수 있었던 점은 도시정비사업 중 전통적인 재건축·재개발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리모델링 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소규모재건축 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수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우건설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리모델링 사업팀이 신설됨을 시작으로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리모델링 사업팀은 올해 △안양 평촌 초원한양아파트 △송파구 거여5단지아파트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등 총 3건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해 올해 대우건설이 걷어드린 도시정비사업 전체 수주액의 절반 수준인 1조143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주말 수주한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로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의 아파트 1842가구를 지하 3층~지상 21층 규모의 아파트 1956가구로 수평·별동 증축하는 사업이며, 총 공사비는 5383억원이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을 ‘푸르지오 더 마제스티’로 제안하고 수원시 영통구를 대표하는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커튼월룩과 고급 외장재로 아파트 외관을 독창적으로 디자인했고, 아파트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단지 입구에는 대형 문주를,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단지의 가치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지난 주말 대우건설이 수주한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주목을 받는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이어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창동1구역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187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지 외에도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가칭 2구역~10구역)을 추가로 수주해 통합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연이어 수주로 단기간에 2조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면서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사업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선발 수주할 것이며 리모델링, 소규모정비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해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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