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스케일의 대표적인 개발 기업 중 한 곳인 일라이드는 에버스케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지갑 주소를 곧바로 메일 주소로 활용함으로써 뛰어난 보안을 겸비한 블록체인 이메일 서비스 베타를 출시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메일 서비스는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시도해왔지만 분권화 되어있는 네트워크 특성상 실현한 프로젝트가 전무한 실정이다.
에버스케일은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세스 기준 초당 50,000 이상의 TPS 기록을 자랑하는 초고속 탈중앙화 네트워크이며 강력한 처리 속도와 처리량을 바탕으로 에버스케일 네트워크 내에서 활용되는 메일과 컨트랙트들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에버스케일은 이번 이메일 서비스 외에도 추후 완벽한 보안이 보장되는 메시지, 메신저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에버스케일의 블록체인 이메일은 우리가 널리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과 본질적인 차이점이 있다. 시중 이메일은 보관하고 있는 데이터들이 메일 서비스 기업 및 주체의 보안 위협요소에 자유롭지 못하다. 서비스 기업의 보안이 뚫리면 이용자 개인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메일로 주고받는 개개인들의 정보를 메일 서비스 제공 기업을 통해 보관하고 운영하는 방식이기에 완전한 개인의 데이터로 간주하기 어렵다. 반면 에버스케일의 블록체인 이메일은 개인의 종단간 암호화를 거쳐 블록체인에 메일을 보관하는 구조이므로 어떠한 주체도 메일이나 내부 정보를 열람할 수 없다. 이로써 사용자가 데이터 주권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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