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텍스, 롯데건설 건축물에 이동식 전기차 충전플랫폼 설치 및 운영 논의 중

부텍스에 따르면 현재 롯데건설이 건축 중인 아파트 및 건축물 지하주차장에 부텍스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플랫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긍정적 방향의 논의를 진행 중으로, 신축건물의 5%, 기존 아파트는 2% 등의 비율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기 의무 설치가 시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급계약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부텍스의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전기차 충전 시 이동형 케이블이 차량이 주차된 곳까지 자동으로 내려와 충전 진행이 가능하다. 충전 모듈을 호출하면 충전 케이블이 레일을 타고 차량 앞까지 도달하는 원리로, 한 개의 레일에 복수의 이동식 충전 모듈 운용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이를 기반으로 부텍스는 천장형 이동식 전기차 충전시스템 특허 획득에 성공했으며, 한국발명진흥회의 글로벌스타트기업 과제 선정을 비롯해 인천광역시로부터 21세기를 주도할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기반으로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INCHEON TECHNOPARK ITP) 건물에 시범운영을 확정짓기도 했다.
또한 KT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충전 커넥터의 상승, 하강 등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 확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 중으로, 사용자 인증 절차 및 총 사용 전기료에 대한 결제를 비롯해 서비스 가능지역, 충전 전비 계산 등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시스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텍스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며 지하주차장 내 이동식 전기차 충전플랫폼에 대한 건설 대기업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관련 문의 역시 쇄도하고 있는 추세로, 오는 2025년 총 2만기 설치에 대한 목표 달성을 비롯해 향후 관련 사업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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