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C 창업 심화 교육 K-Maker Day는 창업 지식과 소양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한중 청년 창업과 중국 내 한국 과학기술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글로벌혁신센터의 대표적인 연례 활동중 하나로, 중국 내 한국 스타트업 기업인,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 각 1회씩 진행되고 있다.
금년도 하계 교육과정은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 주최로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중관촌 국제인큐베이터, 중관촌 창업거리, 칭다오시 성양구 인민정부 등 10여 개 기관의 협찬과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특히, 창업 분야 전문가 특강과 베이징시를 비롯한 중국의 우수투자지역의 산업 시찰로 구성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인기를 증명하듯, 치열한 경쟁을 통해 총 20명의 수강생이 선발됐다. 수강생은 베이징대학, 중국인민대학 등 유명대학에서 온 한국 유학생(예비창업자)이 60%, 한국 스타트업 대표가 40%의 비율로 이뤄졌다.
교육은 KIC 중국 창업 인큐베이터 - 베이징 중관춘 창업거리에서 운영됐다. 또한, △LGCCI △뱅크오브아메리카 △딜로이트 △ITTN(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 △디지털 차이나 △킹앤우드멜리슨스 법률사무소 △처쿠카페 △칠차이쟈샹문화과학기술 등에 대한 한중 유명 전문가를 초청해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중국 창업에 필수적인 과학기술 혁신의 기초 이론과 실천사례 및 법률, 재무, 기업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29일 강의가 끝난 뒤부터는 산동성 칭다오시(靑島市)로 이동해 창업환경 등의 산업시찰이 운영되었다. 그중에서도 칭다오시 성양구·고신구(하이테크죤)의 주선으로 한중교류협력 국제객실(国际客厅), 칭다오국제박사후혁신창업단지(国际博士后创新创业园), 칭다오톈안디지털시티(天安数码城双创基地) 등 과학기술단지와 전시장을 둘러보며 칭다오 산업단지의 혁신창업(双创)환경과 정착정책을 살폈다. 대표산업 시찰로는 칭다오의 '삼해(三海)' 1위 업체인 하이얼(海尔)과 헥스콘((海克斯康)을 방문해 칭다오의 과학기술(科产业) 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이번 활동에 함께한 한 수강생은 "본 활동에 매우 만족하고, 얻은 수확이 매우 많은 것 같다"라며, "KIC차이나가 유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중국에 있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후기를 전했다.
글로벌혁신센터 관계자는 "본 교육과정에 속한 강의를 통해 중국 내 창업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 창업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 시찰을 통해서는 중국의 첨단산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이번 산업시찰 기간 글로벌혁신센터 (KIC중국)는 하이얼하이창후이(海尔海创汇)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하이얼연구기지와 생산공장이 K-Maker Day 산업시찰의 거점이 되어 하이얼하이창이 KIC 추천기업에 전문화된 인큐베이팅 자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한국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 전 과정 지원 및 창업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창업주간' 발간 △중국 창업 전문가를 초청한 정기적인 커리큘럼 개설 △창업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중국 내 창업 지식과 소질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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