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코리아, 미국 현지 투자법인 JMY인베스트 ‘200만 불 규모’ 인수합병 추진

밴코리아에 따르면 JMY인베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투자법인으로, 이번 인수합병은 기아 카니발을 비롯해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등 대형 RV 카테고리에 대한 미국 및 해외시장 수출을 비롯해 메뉴팩처링 라이선스 취득을 위함이며, 인수금액은 약 200만 불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미국 현지 유통사를 통해 연간 150대 분량의 카니발 키트 공급 관련 업무협약 및 수출계약을 체결한 밴코리아는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자동차 물류산업의 메카이자 PDI센터들이 밀집해 있는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에 3천여 평 규모의 공장 및 PDI 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해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벤츠 스프린터를 비롯해 벤츠 메트리스 V-Class,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카니발, 익스플로러 밴, 포드 네비게이터 등 다양한 밴 모델의 국내시장 수입 및 유통을 통해 1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진출을 위한 외부감사 적정기준을 통과하기도 했던 밴코리아는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발판을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밴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대행 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시장 진출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현지 투자법인 인수합병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성공적인 입수합병을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은 물론 신뢰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유명 전기차 브랜드의 총판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으로, 기존 유통 라인을 비롯해 대형 SUV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사업 추진하는 등 기업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밴코리아는 스마트 관제 및 지능형 솔루션으로서 관제용 웹 및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IoT 콘트롤러 시스템, 태양광 전지 선루프와 대시보드를 활용한 태양광 e공조시스템, 자율주행 시 서버에서 보내는 정보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시스템 등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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