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가 금상(Gold)을 받았다.
제품 디자인은 물론, 벽이나 구석에 설치하던 TV의 정형화된 인식을 깨고 제품이 설치되는 공간의 품격까지 높이는 데 기여하는 점을 특히 높이 인정 받았다는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인테리어 가구처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디자인 TV다. 뒷모습은 나만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어, 거실이나 방 가운데에 놓고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활용하기에도 제격이다. 패널과 본체가 U자 형태를 그리고, 외관에는 따뜻한 느낌의 패브릭을 적용한 유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이번 최고상 수상은 LG전자가 제품 디자인을 기획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라이프스타일 TV의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실제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다양한 고객들과 적극 협업하며 만들어낸 결과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을 수상하며 첫 공개 이후 연이어 세계적 디자인상을 석권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2서는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시리즈의 또 다른 제품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이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LG전자의 대표 가전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인스타뷰 양문형 냉장고 △LG 스튜디오 전자레인지 등 2개 제품이 동상을 수상했다.
또 △LG 드럼세탁기·건조기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 냉장고·오븐·레인지 △셀프 주문형 LG 키오스크 등을 포함한 10개 제품이 각각 본상을 받았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올해 42회째를 맞았다. 매년 산업 디자인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제품 디자인을 선정해 수상한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철배 전무는 “제품 외관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고 제품을 사용하는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앞선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hyk777@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