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코스피 상장사 국보(대표이사 하현)가 지난 7월 국내 벤처기업인 케이제이 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봉곤)과 MOU에 이어 보다 구체적인 행보를 위해 지난 15일 국보 본사에서 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제이 엔지니어링은 다각적인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무선충전 사업과 철도 단로기 연동접지장치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외 AR기술이나 폐배터리 재생 등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보와 상생을 위해 MOU가 아닌 MOA를 통해 직접 사업을 가시권에 두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제이 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자체 등과 전기차 무선충전 사업 협의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인 매출 기대감도 크다”고 밝히며, “국보와의 상생 인프라를 통해 현재 전기차 수요에 못 미치는 전기차 공급의 활로를 열어 가기 위해 분주히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국보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무선충전이 가능한 차량이 아직은 먼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전기차 수요보다 앞서 전기차 무선충전기를 준비해야 향후 나올 무선충전 차량의 수요에 맞춘 충전 부족현상을 빚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기업과의 협력보다 친환경을 고려하고 현재 전기차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정부의 의도와도 일치하는 부분이기에 현재 지자체 등과의 사업을 우선시하고 공영주차장과 나아가서는 새로 건설되는 주거지 등의 주차장에 유, 무선 충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기차 충전 공급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케이제이 엔지니어링은 경남, 경기 등 지자체와 전기차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가시권에 들어서면 현재 생산되는 동일한 가격의 타 업체 군과 차별성을 둔 앞선 제품을 공개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국보 측 관계자는 “케이제이가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에 있어 생산과 그외 필요한 모든 사업에 적극 동참,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보의 신사업 방향의 활로가 열리고 향후 국보의 성장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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