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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을 위한 수어 캠페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캠페인' 진행

입력 2022-10-17 09:00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을 위한 수어 캠페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캠페인' 진행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금옥)은 가족서비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족서비스 정보를 한국수어와 국제수어, 자막으로 제공해 누구나 소외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캠페인이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모두함께닷컴’을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다양한 가족정책서비스 콘텐츠들을 기본 자막과 함께 수어 동영상, 이미지, 아이콘 등으로 번역하여 13일 공개했다.

캠페인에서는 △가족 관련 정보 종합 상담 ‘가족상담전화’ △혼자 자녀를 키우며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양육비 이행지원 서비스’ △가족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서비스’ △전국 가족센터 이용안내 △함께 배워 보는 수어 등을 한국과 국제수어, 자막으로 제공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을 위한 수어 캠페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캠페인' 진행

특히 소리와 자막으로만 정보를 받기 어려운 장애 가족 등의 가족서비스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어 캠페인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사업을 소개했으며, 전문 수어 통역사들의 수어를 영상으로 제작해 모두함께닷컴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

‘유퀴즈’ 출연으로 유명한 공공수어 통역 전문가인 권동호 통역사가 한국수어 통역을 맡았으며, 각종 국제 대회에서 활약 중인 조희경 통역사가 국제수어 통역사로 활약했다. 또한 수어 연구 및 감수 전문가인 허인영 감수자가 캠페인에 함께했다.

금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언어를 수어로 익혀 수어를 보다 가깝게 접하는 기회를 선사하면서, 장애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장애인 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 전국 244개 가족센터 등과 협력해 캠페인 QR코드 및 URL을 배포·확산함으로써 캠페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향후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모니터링으로 장애 가족들을 위한 정보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금옥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캠페인이 장애 가족을 비롯한 누구나 쉽게 가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정보 격차의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가족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공식 홈페이지 통해 ‘모두함께닷컴’에 접속, 수어와 자막으로 번역된 다양한 가족정책서비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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