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독감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게는 국가예방접종이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는 무료 접종 대상자가 아니어도 독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니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따른 무료 접종 지원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이다. 접종 기간은 ▲생후 6개월~만 13세 미만 어린이(2009.1.1.~2022.8.31 출생자) 중 1회 접종 대상자는 2022.10.5(수)~2023.4.30(일), 2회 접종 대상자는 2022.9.21.(수)~2023.4.30.(일) ▲임신부는 2022.10.5(수)~2023.4.30(일) ▲만 75세 이상 (1947.12.31 이전 출생자) 은 2022.10.12.(수)~2022.12.31(토) ▲만 70~74세(1948.1.1~1952.12.31 출생자)는 2022.10.17.(월)~2022.12.31(토) ▲만 65세~69세 (1953.1.1~1957.12.31 출생자)는 2022.10.20.(목)~2022.12.31(토)까지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독감 예방은 예방접종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 개인위생관리 역시 중요하다. 독감 유행 시기에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고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기침 시 팔꿈치로 가리는 등의 기침 예절을 습관화해야 한다. 또, 손으로 눈, 코 등을 비비지 않도록 하며 평소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 또한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선민 신촌연세병원 과장은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량 소요되는 만큼 독감 유행시기 전 미리 접종하는 게 좋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와 독감 증상을 구분하기가 어려운 만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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