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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74.2% “연애상담은 동성친구와”

입력 2022-10-17 16:52

자료=가연결혼정보㈜
자료=가연결혼정보㈜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게시판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연애 고민과 상담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온라인에서 연애사연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다수의 의견이 필요해서였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MZ세대 미혼남녀 500명(25세~39세, 남녀 각 250명)에게 ‘연애 상담’에 대해 질문했다. 조사는 지난 9월 28일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4.4%P였다.

먼저 “연애 상담을 할 때, 주로 누구와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동성친구(74.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로지 혼자 고민한다(31.8%)’, ‘이성친구(24.6%)’, ‘가족(13.4%)’, ‘직장동료(13%)’,’ ‘온라인 익명 상담(9.2%)’, ‘기타(0.2%)’ 순으로 드러났다. (1, 2순위까지 응답)

그 중 이성친구와 상담한다는 비율은 남성 34.8%, 여성 14.4%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남성이 상대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또 다른 이성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향이 돋보였다.

“자신의 연애 경험담 및 사연을 온라인상에 공유한 경험은?”에 대해서는 ‘없다’는 응답이 72.6%로 많은 반면 ‘종종 있다’는 23%, ‘자주 있다’는 4.4%에 불과했다.

“연애 경험담 및 사연을 온라인상에 공유한 이유”는 ‘다수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75.9%)’, ‘익명이 보장되기 때문에(67.9%)’,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61.3%)’, ‘사람들의 반응이 재미있어서(8.8%)’, ‘기타(0.7%)’ 순으로 답변했다. (중복 응답 가능) 특히 온라인의 익명 보장을 중요하게 여긴 응답자는 남성 54.8%, 여성 82.8%로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가연 강민주 커플매니저는 “상담을 털어놓는 대상은 동성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혼자 고민한다는 응답 또한 적지 않았다”라며 “연애 관련 고민거리는 누구나 흔히 가질 수 있으나, 혼자서만 답답해하고 생각하다 결론이 나지 않을 확률이 높다”라고 조언했다.

또 “전문 매니저들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많은 이들의 연애 고민과 이성·결혼관을 상담 및 조언하고 있다. 현재 고민도 해결하고 미래 이성관을 정립하는 데 도움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 문의·예약은 대표 전화와 홈페이지, 네이버 플레이스 등으로 가능하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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