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 최고의 개혁가이면서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그의 누나이자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달빛아래>는 강릉관광개발공사가 관광사업과 지역특화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하여 개발하기 위해 창작한 작품이다.
본 공연의 각본/연출은 안지선 감독이 작곡은 이연희, 연주는 박동의밴드(박동의,윤민구,이수현,김영은)가 맡았다. 씨마크 호텔 아레나의 아름다운 무대가 미디어아트 영상과 조명으로 특수한 공간으로 변화하였으며 음악은 극에 따라 서정적이고 격정적이며 재미있는 멜로디 등을 선사했다. 밴드의 연주는 4인 밴드라 믿기 어려울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국악기의 사운드를 구사하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출연진으로는 허균 하림, 초희 김원주, 길동 구성찬, 광해군 황인성, 김성립 김규영, 향이 이정화, 이이첨 백광희, 아낙 김단희, 주모 이미숙, 병삼 정동석, 춘삼 강성규, 진이 최해지,청희 박한나, 명이 이해인, 순이 오혜은이 열연하였다. 특히 주인공 허균의 하림, 초희의 김원주가 부른 넘버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후문이다.
허난설헌과 허균의 이야기는 비극이라 다소 무거운 극으로 흐를 수 있었던 점을 홍길동과 민중의 요소를 넣어 뮤지컬 요소들을 잘 배치하고 관객들에게 희망이라는 주제를 이야기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추후 본 작품의 지속적 개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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