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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세부 KE631 세부서 기상악화로 활주로 벗어나 정지…인명피해 없음

입력 2022-10-24 09:59

대한항공, 인천-세부 KE631 세부서 기상악화로 활주로 벗어나 정지…인명피해 없음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인천발 세부행 비행기인 KE631편 탑승객과 가족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대한항공은 24일 자정(한국시간)쯤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한 인천발 세부행 KE631편 항공기가 세부공항에서 착륙을 실시하다가 활주로를 지나쳐서 정지하는 ‘오버런(Over-run)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A330-300로 세부공항 기상악화에 따라 2차례 복행(Go-Around)을 실시하고 절차에 따라 착륙하다 발생한 일이다.

오버런 이후 현지 소방대 출동 및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펼쳐 승객은 안전하게 하기했고, 인명 피해는 없다는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탑승객들은 세부 현지 3개 호텔에 투숙 후 대체편 탑승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사고원인은 파악 중이며, 대체편은 현지 공항 활주로 등 상황을 감안해 빠른 시간 내에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꼐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현지 항공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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