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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술적 갑상선결절 치료, ‘이것’ 체크해야

입력 2022-10-27 13:37

비수술적 갑상선결절 치료, ‘이것’ 체크해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나이가 든 여성이라면 걱정하는 질환 중 하나가 갑상선질환이다. 호르몬 수치의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세포의 과증식으로 인해 생긴 갑상선결절 등 종류는 다양하다.

갑상선은 체온을 유지하고 신체 대사를 조절하며,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추는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갑상선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갑상선결절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보통 하나로만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 여러 개가 생길 수 있다. 결절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혹이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커져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는데, 그중 약 90% 이상은 양성종양에 해당한다. 하지만 악성 종양인 갑상선암은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실연세하와유외과 임종원 대표원장은 “갑상선결절은 종양의 크기나 개수, 위치에 따라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추적관찰을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위험요인이 있다면 결절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갑상선결절의 크기가 지속적으로 커지거나 숫자가 계속 증가하는 경우, 주변 조직을 압박하여 숨이 차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최근에는 시술시간이 짧고 흉터나 부작용 발생률이 적은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결절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이 치료는 갑상선 결절 부위에 바늘을 정확하게 삽입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병원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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