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지원 대상 학교 66%에서 사용.. 공교육 특화 서비스 개발 박차

이러한 가운데, 비트루브㈜가 개발 및 운영하는 인공지능 기반 고등수학 학습 프로그램 ‘AI 마타수학’과 중학수학 학습 프로그램 ‘알로-M’이 인공지능 활용 수학 학습 프로그램이 대상 학교 전체 점유율의 2/3을 넘어서며 교육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AI 마타수학과 알로-M은 각 수학 문제가 포함하고 있는 가장 작은 지식 단위인 ‘개념’을 기반으로, 문제를 푼 학생의 정/오답 정보를 분석하여 학생의 취약 개념을 찾아내고 보완해줄 수 있는 문제들을 실시간 제공해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즉, 인공지능으로 학생 별 취약점 진단 결과를 데이터화해 수준에 맞는 치료 문제를 제공함으로써 수학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고 길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비트루브 측에 따르면, 2022년 11월 기준 전국 351개교의 인공지능 활용 수학 학습 프로그램 대상 학교 중 66%인 230개교에서 ‘마타수학/알로M’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일반 초중고 수업에서 활용되는 수치를 포함할 경우에는 1,000개교 학생 50만 명에 이르는 유저 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9월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528개교, 32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점이 급격한 성장세의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동시에 교육 연구자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교대 박만구 교수는 그의 논문 ‘수학교육에서 인공지능 활용 가능성(20.12)’에서 국내 대표 수학교육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마타수학’을 소개한 바 있다. 논문에는 마타수학이 고등학교 학습자를 위한 문제 해결 서비스(클리닉)와 성취 수준 분석 보고에 강점을 갖고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오태형 비트루브 CEO는 “자사의 AI 마타수학, 알로-M 클리닉이 교육현장에 적극 도입되며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기존 서비스의 장점에 학교 선생님들이 사용하기에 더욱 편리한 UX 및 UI를 구현하여 공교육에 특화된 뉴 마타 서비스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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