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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부, 업계 첫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전환 나서…2023년 완료 예정

입력 2022-11-09 15:10

부가부, 업계 첫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전환 나서…2023년 완료 예정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네덜란드 스트롤러 브랜드 부가부(Bugaboo)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푸시 투 제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3년까지 제품의 플라스틱 소재를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푸시 투 제로(Push to Zero) 캠페인은 ‘Reduce, Reuse, Rebalance’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분야별 단계적인 계획을 통해 2035년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 중립)’ 달성, 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부가부는 글로벌 유모차 업계 최초로 스트롤러 생산에 있어 화석 연로 기반의 플라스틱 소재를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Akulon® (아쿨론®)으로 대체하고, 2023년까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는 푸시 투 제로 캠페인의 두 번째 단계로 제품의 생산 및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다가오는 기후 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아쿨론® 은 업사이클 된 바이오 폐기물로 만들어졌으며,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의 인증을 받았다.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는 천연 소재로 만들어지지만 내구성, 강도, 품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부가부 스트롤러의 기존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다. 이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식물성 폐기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인 아쿨론® 소재로 대체 시 제품당 CO2 배출량을 최대 24%까지 줄일 수 있으며, 2026년까지 제품당 총 온실가스 배출량을 50%로 감소시키고,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일 계획이다.

부가부의 CEO 아드리안 티에리(Adrian Thiery)는 “임박한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지금 책임을 져야 하지만 어떤 기업도 저탄소 경제를 혼자서 달성할 수는 없다.” 말하며 "부가부는 가치 사슬을 따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ESG 목표를 달성하고 순환 저탄소 경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가부는 2023년까지 모든 원단을 인증받은 리사이클 원단으로 변경하고, 2025년까지 알루미늄 소재를 리사이클 알루미늄으로, 상품의 패키지 또한 지속 및 재생 가능한 포장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생산 시설에서 재생 에너지를 100% 사용하여 환경 보호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할 예정이다.

유모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전환할 부가부의 미래를 향한 한 걸음, ‘바이오 플라스틱으로의 전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가부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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