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분기 매출액 5,883억원∙영업이익 655억원 기록…올해 분기마다 ‘최대 실적’

한세실업은 “고가 의류 브랜드와의 계약이 증가하며 매출이 큰 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절적 특성상 F/W 시즌 제품은 S/S 제품보다 단가가 높은데 이번 분기 F/W 제품 비중이 큰 것도 영향을 줬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인 리오프닝으로 비즈니스 활동이 재개되면서 외출복 구입이 증대한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한세의 독자적 기술력인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 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에 기반해 제조 공정에 투입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북미와 인접한 중미 지역 생산을 지속 확대하며 물류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한세만의 독자적 기술력에 수익구조 개선을 더해 수주를 증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재활용전문 섬유 생산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하며 친환경 의류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ESG 경영에도 적극 동참한다.
한세실업은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의류 소비시장 둔화와 그에 따른 의류 업체의 재고 부담 등이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강달러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국제 원면 같은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글로벌 물류망 정상화가 예상돼 원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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