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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3Q 별도영업이익 약 6억원...11분기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22-11-15 10:21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220억, 당기순이익은 43억 원을 기록

토니모리, 3Q 별도영업이익 약 6억원...11분기만에 흑자 전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토니모리가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약 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 같은 흑자 전환은 11분기만에 이룩한 성과이며, 같은 기간 별도 기준 매출액은 220억, 당기순이익은 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흑자전환의 경우, 화장품 업종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3분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토니모리의 이 같은 성과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원부재료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이 반영되면서 원가율이 개선되었고, 최근 출시한 주력 신제품 ‘레드레티놀’ 라인과 기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군이 소비자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일으킨 결과라 분석된다.

연결실적 또한 당기순이익에서 31억 원 흑자를 이뤄냈다. 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화장품 본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R&D기업인 에이투젠의 지분을 ㈜유한양행에 매각하면서 발생한 차익이 영업 외 이익에 반영된 결과다. 에이투젠 지분 매각으로 약 40억원의 매각차익을 실현하며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고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결 영업손익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니모리는 해당 매각 차익의 일부를 신제품 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며, 사업 부문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히 제거하고 전문 분야에 재투자함으로써 장기 성장의 토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3분기 흑자전환과 더불어, 다시 성수기 시즌으로 진입함에 따라 4분기에도 현재의 흑자 기조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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