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리페이지는 우수 출판 콘텐츠 지원을 위해 ‘긋닛’ 제작 투자에도 참여했다. 출판 시장을 활성화하고 작가를 지원하는 것과 함께 전자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출판사 이음이 창간하고 젤리페이지에서 제작 지원한 ‘긋닛’은 사회적 논의가 활발한 주제를 뽑아 소설로 풀어내고 있다. ‘긋닛’은 '끊다'의 옛말인 '긋다'와 '잇다'의 옛말인 '닛다'를 합친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하는 잡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편집위원으로 소설가 김태용, 우다영, 민병훈과 편집장으로 출판인 조연주가 참여했다.
‘긋닛’은 매년 네 차례(3·6·9·12월) 사회 현안을 주제로 3편의 소설과 1편의 에세이를 담는다. 이번에 공개된 1, 2호 주제는 ‘비대면’과 ‘기후위기’로, 창간 기념으로 1, 2호를 동시 발간했다. 여기에는 전치형 교수와 구병모, 이상우, 정용준, 김홍중, 정지돈, 최진영 등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젤리페이지는 ‘긋닛’과 같은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출판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어린이책 출판사 밝은미래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인기학습만화인 ‘위기탈출넘버원’를 웹툰으로 제작했고, 10월에는 웹툰 공모전을 통해 신규 콘텐츠와 작가 발굴하면서 출판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가치와 활력을 더하고 있다.
젤리페이지 주세훈 COO(최고운영책임자)는 “국내 작가들과 함께 우리 시대에 간과할 수 없는 주제에 대한 열린 잡지를 만들겠다는 이음출판사 구상과,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추구하는 독서구독플랫폼 젤리페이지의 취지가 맞아 제작 지원 및 유통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출판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수 콘텐츠에 대한 지원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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