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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09:30  |  피플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 1호 윤용혁 후원자, 1억 기부

세이브더칠드런 아너스클럽 1호 윤용혁 후원자, 25년째 후원 이어와
‘저소득 조부모가정 Dream 사업’ 양육, 교육, 진로 등 맞춤형 지원 제공해

아너스클럽 연찬회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는 윤용혁 후원자
아너스클럽 연찬회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는 윤용혁 후원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인 윤용혁 후원자가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2002년부터 세이브더칠드런과 인연을 맺은 윤용혁 후원자는 국내 아동을 위한 장학금과 선천성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안산지역 내 후원회 및 지역 리더들과의 모금네트워크 ‘DS기빙클럽’을 만들어 후원 활동을 펼쳤다. 2010년부터 인도주의적 위기상황에 놓인 아동을 돕는 긴급구호 아동기금 등 지금까지 누적 4억여 원의 후원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 세이브더칠드런의 고액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1호로 위촉된 윤 후원자는 매년 손수 준비한 선물을 지인들에게 전달하며 세이브더칠드런과 아동권리에 대해 적극 알리는 민간 대사이기도 하다. 다섯 손자녀를 둔 윤 후원자는 지난 5일 아너스클럽 후원자 감사 연찬회에서 연말을 맞아 취약한 환경에 놓인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기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2020년 발표한 ‘조손가족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부모가정은 한부모가정보다 소득수준이 낮으며, 양육자의 연령이 높고, 건강상태나 손자녀와의 세대 차이 등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다. 이는 조부모와 손자녀 가족 단위의 맞춤형 지원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9년부터 ‘저소득 조부모가정 지원 DREAM 사업’을 통해 양육, 교육, 진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조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영역별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는 맞춤형 통합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다.

윤용혁 후원자는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시절부터 세이브더칠드런을 후원해 어느덧 25년이 지났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 비정부기관으로 1953년 국내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4년 6월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합병했다.) 손주가 다섯인데,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지인들도 세이브더칠드런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늘 격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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