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ad

logo

ad
ad

HOME  >  경제

레이저옵텍,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유공 표창 수상

입력 2023-01-10 11:23

세계 첫 고출력 고체 UV 레이저 팔라스프리미엄의 개발 성과 인정

▲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한 레이저옵텍의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사진=레이저옵텍 제공)
▲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한 레이저옵텍의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사진=레이저옵텍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경기도로부터 과학기술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유공 표창은 경기도가 도내 기업 가운데 과학기술 발전 및 유공이 인정된 기업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표창으로, 레이저옵텍은 고반복율 308/311nm 자외선 고체레이저 의료기기 상용화로 그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였다.

레이저옵텍은 세계최초 고출력 고체 UV 레이저인 팔라스(PALLAS)의 반복률을 3배 증가시키고 파장변환 광학계 개선 및 레이저공진기 최적화를 통해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개발된 장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과 2022년 사업계획 목표 초과 달성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함께 이뤄내 과학기술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레이저옵텍이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팔라스는 세계최초의 티타늄사파이어(Ti:Sapphire)를 이용한 311nm의 고체 UVB(Ultraviolet-B) 레이저로, 기존의 외산 엑시머(Excimer) 방식 레이저를 대체하며 국내에만 이미 200대 넘게 판매된 바 있다. 해외에서는 건선, 백반증,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를 받고 세계 각국에 수출하고 있는 레이저옵텍의 주력 모델이다.

이번에 개발 성과를 인정 받은 팔라스프리미엄은 기존 모델 대비 3배 빨라진 속도와 더 커진 스팟 사이즈로 치료 속도를 높였고, 3가지 크기의 핸드피스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출력 안정성과 내구성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특히 933nm 파장의 레이저 광선을 삼차파장변형(THG) 출력을 통해 311nm 파장으로 변환하는 파장 변환 기술이 적용되었는데, 이 기술은 세계적 저명 학술지인 옵틱스 레터스(Optics Letters)에도 게재되어 독창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임상 효과는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등 다수의 SCI급 논문에 실리기도 했다.

레이저옵텍 이창진 대표는 “팔라스프리미엄은 가스가 아닌 고체 티타늄사파이어를 매질로 사용하여 안전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유해한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ESG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친환경적인 레이저이다”라며, “기술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시장 경쟁력도 인정받아 국내를 넘어 엑시머 방식 레이저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현지의 의사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됐으며, 2020년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5년 내 글로벌 톱3의 의료용 레이저 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