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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쉐어링, 글로벌 사용자 3500만 돌파

입력 2023-01-20 09:00

아이쉐어링, 글로벌 사용자 3500만 돌파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위치어플 아이쉐어링(iSharing)이 글로벌 사용자 3천5백만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는 경쟁 서비스인 젠리(Zenly)의 글로벌 서비스 종료로 이용자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족, 친구들과 서로의 사생활을 공유하고 서로의 실시간 위치, 이동 경로, 장소의 출도착 유무, 배터리 잔량 등의 사적인 사생활 요소를 확인하고 그들의 세상을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학교에 오고 있는지, 학원은 잘 도착했는지, 늦은 밤에 독서실을 떠났는지 등 24시간 프라이빗 한 부분까지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신선한 소통의 통로와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위치공유 앱인데, 아이쉐어링은 이 위치공유 앱 중 젠리와 글로벌 1위 경쟁을 이어가다 젠리의 서비스 종료로 독자행보를 걷게 됐다.

지난해 8월 젠리는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고 나라별로 순차적인 서비스 종료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실제로 한국에서는 12월 중순 서비스가 종료됐다. 이 젠리는 소셜미디어 기업인 스냅(Snap)이 2017년 약 2억1330만 달러(한화 약 3천억원)에 인수했지만 대대적인 긴축경영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서비스 종료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리는 2월 3일자로 글로벌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젠리의 이러한 갑작스러운 글로벌 서비스 종료로 트위터, 틱톡,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존 젠리 사용자들이 대거 아이쉐어링으로 앱을 옮겨가는 현상이 이뤄지고 있다. 각 소셜미디어에서는 젠리의 대체앱으로 아이쉐어링을 소개하는 인플루언서들의 활동이 나타나고 있어 기존 젠리 사용자들이 아이쉐어링으로 앱을 옮겨오는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쉐어링은 전세계 3,500만명 사용자를 돌파한 상태며 올해 연말까지 가입자는 5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전세계 250여 국가에서 20개 이상의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고른 연령에서 활발히 사용 중이다.

실시간 위치확인 외에도 위치 기록, 장소알람, 드라이빙 리포트, 긴급알람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온가족 필수 어플로 손꼽히며 한국은 물론 이미 전세계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높은 위치정확도와 앱사용시 배터리를 1%이하로 최적화하는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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