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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트아트, 데미킴 작가 100억 그림 '부처님 품은 금두꺼비'로 '데미K뱅크' 설립 추진

김신 기자

입력 2023-03-29 18:04

엠제트아트, 데미킴 작가 100억 그림 '부처님 품은 금두꺼비'로 '데미K뱅크' 설립 추진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엠제트아트 소속 재미교포 화가인 데미킴 작가는 나눔은행 설립을 선포하고 미술을 통한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오는 4월 5일(수) 오후 3시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소재의 삼각산 안양암에서 진행될 나눔은행 선포식에서는 정식 명칭 ‘데미K뱅크’의 나눔은행에 대해 소개하고 운영방침 등을 알릴 계획이다.

‘데미K뱅크’는 척추장애를 갖고 있는 데미킴 작가의 이름을 본 따 설립되는 나눔은행으로, 구체적으로 장애우를 포함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이자로 50만 원을 빌려주고 1년 안에 갚도록 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해 나가게 된다. 궁극적으로 문화, 예술계의 장애우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도록 돕고 ‘K-Art의 세계화’를 지원하고자 한다.

데미킴 작가는 규격 100호짜리 아크릴 캔버스 대작 ‘부처님 품은 금두꺼비’를 그려 ‘데미K뱅크 설립 재원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삼각산 안양암의 상징물 ‘두꺼비바위’를 형상화한 해당 작품은 호가 100억 원에 달한다는 것이 엠제트아트의 설명이다.

데미킴 작가는 오랫동안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교류에 헌신해오며 지난 2019년 작품 ‘우담바라’를 1978년 과테말라 지진으로 발생한 고아 수천 명의 생명을 살리려고 출범된 베트남의 ICC(International Children’s Care, 국제아동복지기구)에 기증한 바 있는데 당시 20억 원에 판매되며 베트남 ICC의 힘찬 출발을 도운 바 있다. 때문에 금번 ‘부처님 품은 금두꺼비’ 작품도 ‘데미K뱅크’의 시작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미킴 작가는 미국에서 20년 이상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과 봉사활동, 베트남 ICC 작품 기증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이 수여하는 ‘문화·예술부문 봉사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미K뱅크’를 추진하고 있는 데미K뱅크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주원 자각)는 '부처님 품은 금두꺼비'를 삼각산 안양암에 상시 전시하고 아트테크 기업 엠제트아트와 함께 데미K뱅크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서주원 작가는 “데미킴 작가의 ‘부처님 품은 금두꺼비’는 한민족의 나눔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우리나라 미술사에 오래 기록될 불후의 명작이 될 것으로써 해당 작품을 남겨준 작가의 취지를 적극 살려 2024년 내 데미K뱅크 설립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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