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37%, 영업 이익 13% 증가

이로써 시지바이오는 설립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게 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 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특히 이번 실적은 2019년 6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지 불과 약 3년 만에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 같은 실적은 뼈(Bone), 상처(Wound), 외과(Surgical), 미용성형(Aesthetic) 부문 등 주력 사업 분야들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미용성형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군인 지젤리뉴(GISELLELIGNE)와 봄(VOM) 필러(수출명: 에일린(Aileene)), 칼슘(CaHA) 필러 페이스템(FACETEM)의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89%, 196% 상승한 점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R&D 비용은 157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한 수치로, 시지바이오는 전체 매출액의 약 10% 이상을 매해 R&D 비용으로 지출하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원천기술 확보 및 기존 제품들의 품질 향상에 투자해 왔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는 기존의 캐시카우 사업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기존 사업과 신사업 간의 균형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비롯하여 가시화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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