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인허가 면적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5%, 착공 면적은 2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건축 인허가는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표, 착공은 동행지표, 준공은 후행지표 역할을 한다.
최근 5년간 1분기 건축 허가 연면적은 연평균 1.5% 증가했고, 동수는 9.0% 감소했다. 국토부는 동수는 감소한 반면 연면적은 증가한 것에 대해 규모가 큰 건축물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건축 허가 면적은 수도권(1561만7000㎡, 14.1%↓)과 지방(2156만4000㎡, 4.1%↓)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전 271.6%, 인천 87.8%, 부산 50.4% 순으로 9개 시·도에서 건축 허가 면적이 증가하고 대구, 충북, 전남, 세종, 경기, 경북, 광주, 경남은 감소했다.
1분기 착공 면적은 지역별로 수도권(927만8000㎡, 32.3%↓)과 지방(942만2000㎡, 24.9%↓)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전 31.8%, 부산 26.7%, 강원 12.0% 순으로 3개 시·도에서만 착공 면적이 증가하고 대구, 인천, 세종은 큰 폭으로 착공 면적이 감소했다.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3166만6000㎡, 동수는 9.1% 감소한 3만3271동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준공 면적은 수도권(1693만9000㎡, 12.3%)과 지방(1472만6000㎡, 6.9%) 모두 증가했다.
부산 91.3%, 전북 68.9%, 세종 39.3%, 충남 35.8% 순으로 9개 시·도에서 준공 면적이 증가했고, 동수는 울산을 제외하고 모두 준공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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