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아트플러스 부산은 부산의 아름다움을 국내는 물론 해외 알리면서도 감성적인 미술이라는 문화 매개체로 부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자 영도 피아크 별관의 약 3천평 부지에 조성된 곳으로, 단순히 몇 일 사이 진행되는 전시가 아닌 최소 2년간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역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스타트아트는 런던 사치갤러리와 오랜 관계를 이어오며 스타트아트페어를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미술전문 기업으로, 스타트아트페어는 올해 10주년을 맞게 된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지난해 스타트아트페어의 국내 위성페어인 스타트아트페어 서울을 성황리게 개최하기도 했다.
스타트아트플러스 부산의 첫 전시 작가인 유연 작가의 이름은 ‘위너’ 멤버인 강승윤의 작가활동 시 활용하는 이름으로써 강승윤은 이번 부산전시를 준비하며 부산을 다시 거닐며 이번 전시만을 위한 부산의 정취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27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작가는 스타트아트페어 창립자이자 글로벌 미술품 컬렉터인 데이비드,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부부에게 영감을 주게 됐고, 이들이 주최한 ‘코리안 아이(KOREAN EYE) : 창조성과 백일몽’ 전시 및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에도 작품을 선보이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트아트코리아의 제이슨 리 대표는 “도시와 공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으로써 유연 작가의 개인전과 같이 의미와 가치를 갖춘 기획전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