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민수와 아나운서 김환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Robert Post 공공외교 참사관 등이 초청되어 자리를 빛냈다.
백현주 운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포문을 연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개막식에는 이혁상 프로그래머의 영화제 프로그램 소개를 비롯해 국내 최정상 4인조 남성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개막공연이 펼쳐지며 개막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개막공연 이후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웨이>의 상영이 이어졌다. 개막작 <어웨이>를 연출한 감독 루슬란 페도토프는 영상을 통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개막식 역시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개막식을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오는 23일까지 펼쳐질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니 관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애관극장,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는 ▲디아스포라 장편 ▲디아스포라 단편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디아스포라의 눈 ▲시네마 피크닉 등 전 세계 27개국 총 88편의 작품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인천 지역 맛집들과 함께하는 식음부스 ‘디아드링크’, 이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세계 여러 국가의 놀이 문화 체험프로그램 ‘디아그라운드’, 플리마켓 ‘만국시장×디아스포라영화제’, 역대 디아스포라영화제 뉴스레터에서 소개된 디아스포라 관련 추천 도서들을 비치한 ‘디아라이브러리’, 지역문화 투어 프로그램 ‘개항장 디아유람단’, 영화제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포토 부스 ‘디아모먼트’,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난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세이브더칠드런 in 디아스포라영화제’, ‘유엔난민기구 in 디아스포라영화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5월 20일(토)부터 22일(월)까지 운영되는 야외무대에서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R&B 싱어송라이터 죠지와 실력파 락밴드 불고기디스코 등 인기 뮤지션들이 다채롭고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인천음악창작소와 함께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과 세계적인 도미노 아티스트 ‘릴리 헤베시’가 영화제를 위해 마련한 퍼포먼스 ‘콜라보레이티브 도미노 프리스타일’도 만나볼 수 있다.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여정에 돌입한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오는 23일까지 애관극장,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