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과 나트랑 등 베트남 휴양 도시와 방콕, 치앙마이 등으로 대표되는 태국이 올 여름 추천 여행지로 많은 선택을 받은 가운데 여름 휴가지와는 다소 거리가 먼 후쿠오카와 오사카 등의 일본지역 도시도 많은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추천 여행지 외에도 전통적인 인기 휴가지인 괌·사이판과 해양 레포츠로 유명한 보홀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태국 방콕이 137명(21%)의 선택을 받아 동남아 도시 중 최다 추천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으며, 세계 6대 비치로 꼽히는 미케비치의 다낭이 119명(18%)으로 2위, ‘동양의 베네치아’ 나트랑이 118명(17.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을 선택한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도시는 95명(21%)의 추천을 받은 후쿠오카였다. 유니버셜스튜디오와 식도락의 도시 오사카가 88명(19%)으로 2위, 시원한 기후와 여름 라벤더축제로 유명한 삿포로가 77명(17%)의 추천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의 방역 조치 완화 이후 폭발적인 여객 성장세를 보이며, “일본 갈 사람은 이미 다 다녀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을 방문했다.
최근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역대급 엔저 현상과 맞물리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일본을 여행하고자하는 여행객들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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