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취항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이후 1년만의 신규 취항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
제주항공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재필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 시미즈유이치 JNTO 서울사무소장,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운항에 나섰다.
인천-오이타 노선은 주3회(화·목·토) 인천국제공항에서 10시5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이타국제공항에 12시45분 도착이며, 오이타국제공항에서는 13시5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15시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미 같은 규슈 지역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주 35회 일정으로 운항 중이어서 이번 노선 취항을 계기로 ‘인천-오이타-후쿠오카-인천'으로 이어지는 연계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국내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이 된 오이타는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 벳부 근처에 있고, 상대적으로 도심에서 벗어나 있어 유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에 이어 세번째 일본 소도시 취항”이라며 “새로운 노선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현재 취항중인 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항공여행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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