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올 여름 1인당 예상 휴가비를 21~4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39%로 가장 높았다.
1인당 예상 여름 휴가비를 20만원 이하라고 답변한 응답자도 37.3%로 나타났다. 이어, 41~60만원은 11.9%, 61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는 9.3%로 집계됐다.
‘고물가 시대, 슬기로운 휴가생활’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게는 2배 이상 가격이 오르는 성수기를 피해 일찍 혹은 늦게 휴가를 떠나겠다는 의견이 38.1%로 가장 많았다. 휴가를 안가겠다는 휴포족 또한 30.5%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휴가비 부담이 덜한 당일 여행이나 캠핑을 간다는 응답도 24.6%를 차지했으며, 국내 물가가 많이 올라 해외여행 비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싼 경우도 있어 해외로 여행을 가겠다는 답변도 5.1%나 됐다.

에듀윌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0~40대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예상대로 휴가비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특히 숙박비가 너무 비싸 성수기는 되도록 피하고 싶어 했다. 또, 집에서 푹 쉬는 게 휴가라고 답변하면서도 역시 휴가비가 부담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라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