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시장 선점 나서

특히 이번 에일린의 호주 품목허가는 국내 필러 제품 중 최초로 획득한 것으로, 오랜 시간 다져온 시지바이오의 해외 인허가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필러 제품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이번 허가는 오세아니아 국가들 중 가장 큰 미용성형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호주에 가장 먼저 진출해, 오세아니아 대륙의 필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 아래 이루어 낸 성과다.
에일린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자사의 수출 가속화를 이끈 대표적인 히알루론산 필러로, 현재 약 31개 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시지바이오는 에일린의 우수성을 호주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22년 기준 호주의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약 5조 원에 달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에일린의 품목허가는 오세아니아 미용성형 시장에 최초로 국산 필러가 진입한 역사적인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호주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큰 미용성형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가인 만큼, K-필러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통해 현지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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