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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태권도 산업 디지털화 위한 정보기술위원회 위촉

김신 기자

입력 2023-08-14 12:26

국기원, 태권도 산업 디지털화 위한 정보기술위원회 위촉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지난 8월 3일(목) 오전 11시에 국기원장실에서 국기원 특별위원회 정보기술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며, 태권도 IT융합산업을 통해 국기원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정보기술위원회는 국기원 특별위원회 제22조 각호에 따라 태권도 관련 정보기술 발전에 관한 사항과 국기원 정보기술 정책의 기획 및 조정에 관한 사항, 국기원과 정보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상호 연계, 협력 촉진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정보기술위원회의 설치 목적의 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원장 직속 특허위원회를 말한다.

이번 정보기술위원회는 총 9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현재 태권도장을 경영하고 있던 ㈜에이아이태권도 최중구 대표가 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 부위원장으로는 ㈜인사이터 남성전 대표, 상상특허법률사무소의 서평강 대표, 대한태권도협회 권기덕 강사, 오영묵, 김보훈 관장 등이 선정되었으며, 위원으로는 강명주, 한상훈, 김영철 관장이 포함되었다.

최중구 정보기술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태권도 교육에 어려움을 겪던 당시 전략적인 피봇팅을 통해 온라인 비대면 교육 방식으로의 전환을 선도하여 인공지능 태권도 통으로 주목받았다.

사실 코로나-19 이전 시점부터 그의 메타태권 교육을 위한 준비과정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제는 메타버스, AI 인공지능 태권도에 이어 응용 소프트웨어 특허 개발 및 공급, 스마트코칭보드 특허 제조 및 공급, 통신·방송장비 및 부품 특허 도매, 전자상거래 등 태권도 IT와 ICT 분야에서 특허를 선점하고 있다.

스타트업계에서 피봇팅이란 기업의 인적구성이나 근본 기술은 변하지 않은 채, 사업적 방향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즉, 기업이 처음 계획했던 목표, 경영전략을 대폭 변화시켜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경영전략 중 하나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최중구 대표를 정보기술위원장으로 위촉한 이유로 그의 인공지능 분야 전문성과 태권도 분야의 경험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최중구 대표는 최근 인공지능 태권도, 그리고 태권도 빅데이터 및 동작평가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선도기업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태권도 산업은 주로 태권도장이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형태였으나, 이와는 다른 메타버스와 빅데이터 활용,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는 태권도장을 전략적으로 개발하여 태권도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중구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 단계부터 소수의 인력과 자기 자본을 활용하여 사업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하며, 2021년에 시작한 첫 해부터 AI를 활용한 태권도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 결과, 2021년에 고양시에서 진행한 태권도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1등으로 선정되어 18억 예산을 확보하였으며, 태권도를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직접 정제하여 90만 건 이상 정부에 납품하며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이후에는 태권도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며 정부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였다. 특히 태권도 관련 17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이 중 8건이 등록되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에이아이태권도가 개발한 메타태권 뿐만 아니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코칭보드 디바이스를 정부지원사업과 함께 협업하여 전국 140개 태권도장에 보급하기도 했다.

현재 코로나 시대의 도래로 태권도장들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전염병과 같은 사태에 대비하는 방안과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할 전략이 필요하다. 최중구 대표는 이러한 변화에 신속한 판단과 대응 능력을 갖추며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을 전환하는 피봇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최중구 대표를 IT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태권도 경험을 고려하여 정보기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확신을 표하였다. 또한, 태권도장 활성화와 태권도 산업의 성장을 위해 IT와 정보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중구 대표의 노력을 인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기술위원회는 태권도와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해 성공적인 태권도장의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태권도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섭 국기원장의 지원과 정보기술위원회의 노력을 통해 태권도의 미래가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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