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정 이유는 한옥 특유의 특색을 살린 숙소 덕분이다. ‘한옥에서’는 100년 전통 한옥과 함께 전통 한옥을 신축한 숙소가 마련돼 있고, 숙소 한편에는 직접 물을 떠볼 수 있는 우물과 장독대까지 있어 한결 정겨운 풍경을 자아낸다. 비단 겉모습만 한옥인 것이 아니라 실제 숙소의 난방 역시 온돌을 이용한다.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만큼 ‘한옥에서’는 이와 걸맞은 여러 문화 행사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투숙객에게는 조식 남도 아침한상을 제공하며, 조식 재료는 담양 관내 농협 로컬푸드 식자재를 사용한다. 또한 아침한상은 정갈한 맛을 자랑하여 투숙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한옥에서’에는 푸른 잔디 마당과 우물이 함께 자리 잡은 정자에서 담양의 명인이 직접 만든 전통 식혜와 한과를 맛보면서 밤하늘 아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밤에는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는 다른 평온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 쌀을 이용해서 투숙객이 직접 쌀강정을 만들어보는 ‘쌀강정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한옥에서’ 관계자는 “이 밖에도 주변에 명옥헌원림, 담양호 용마루길, 금성산성,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등 다양한 담양의 관광 명소가 지척에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 탈피해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싶다면 차분한 풍경을 자랑하는 "한옥에서"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