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6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글로벌 아트페어인 만큼 이번 주가 ‘현대미술 수퍼위크’로 불린다. 이에 맞춰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함께 프리즈와 키아프에 한발 앞서 ‘미술주간 특별전’을 100억 규모의 작품들로 준비하고 1일 오픈한 상태로써 해외 관람객들의 발길도 모으고 있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는 미술계는 물론 관련 산업계에서도 주시할 만큼 세계 굴지의 아트페어로, 지난해 프리즈 서울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올해 세계 각지의 120여 갤러리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갤러리들 역시 국내 작가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입국이 힘들었던 해외 대형 미술 관계자들도 대거 프리즈 서울, 키아프를 위해 입국하고 있고 관광객들도 증가해 전반적인 해외 관람객이 늘어난 상태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미술주간 특별전’은 시작되며 글로벌 작가들의 작품을 프리즈 서울, 키아프 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오픈 첫 날과 지난 주말을 맞으며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개최장소가 프리즈 서울, 키아프가 개최되는 코엑스와 인접한 만큼 두 페어 기간 동안 연계관람을 하는 관람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인 ‘앤디워홀’의 에디션 프린트 3점을 비롯해 라울 뒤피, 앙리 마르탱의 원화 및 토무 고키타와 빌리 차일디쉬, 댄 콜런, 피오나 래, 빌리 차일디쉬, A.R. 펭크 등 다수의 세계적인 작가 작품들이 총 망라되어 있다. 이들 작품은 프리즈 서울, 키아프와 병행 관람할 수 있는 만큼 100억원 규모에 달할 정도로 무게감 높은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를 주최한 스타트아트코리아 측은 “영국 사치갤러리 스타트아트페어 등을 통해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세계적인 무대에 알리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높아 이번 특별전을 찾는 해외의 일명 ‘큰 손’ 비중이 높은 상태다”며 “프리즈와 키아프를 찾는 해외의 영향력 있는 미술업계 인물들이 파르나스 서울 특별전을 연계 관람함으로써 전체적인 국내 미술산업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