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사업은 사업장에서 구인난 해소, 경영 서비스 효율화 등 소상공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각종 스마트 기술 도입 지원 사업이다. 작년에는 신청자가 많지 않아 12월까지 십여 차례 추가 모집공고를 진행했으나 올해 4월 첫 공고 만으로 모집 규모의 3배에 달하는 1.3만명의 소상공인이 사업 신청하였다.
무인으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관심도 부쩍 늘었다. 그 중, 무인 매장에서도 주류 판매에 대한 필요를 느낀 소상공인은 주류 자판기 ‘도어팝’을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추가모집 때도 정부 지원금 500만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도어팝은 카메라와 로드셀을 사용한 소위 자판기로서 기존 자판기의 투출되는 방식이 아닌 편의점 쇼케이스처럼 문을 개방하고 제품을 가져가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일반 자판기를 통해 주류를 무인으로 파는 것은 불법이지만, 인터마인즈의 도어팝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받은 페이즈커뮤와 MOU를 통해 합법적으로 주류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다. 도어팝은 제품규격에 구애 받지 않고 와인, 막걸리 등 사이즈가 큰 주류를 팔 수 있으며 과자, 햇반, 미니소화기 등 일반 제품 또한 진열하여 판매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무인 편의점, 아이스크림 할인점, 캠핑장, 카페, 무인 PC방 등 100여개의 사이트에서 운영중이며 점주의 편의성을 위해 실시간 재고파악, 오류 알람, 대시보드를 확인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한다. 또한 24시간 AS센터 운영으로 운영자, 최종소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시켰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