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플래닛에 따르면 설문 전체 응답자 381명 중 73%인 277명이 ‘메타버스 공간을 도입하거나 더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메타버스 도입을 희망하는 분야로는 ‘전시 갤러리’ 분야가 40%(150명)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는 팝업 스토어 24%(91명), 쇼룸 22%(85명), 기타 공간 14%(55명)순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 성공 요소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33명 중 58%(19명)가 ‘다양한 활용성’을 꼽았고, 다음으로 고퀄리티 그래픽, 빠른 속도, 높은 확장성 요소가 뒤를 이었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65조 9500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16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관련 비즈니스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시 갤러리 분야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
올림플래닛 안호준 부사장은 “메타버스 초기에는 게임, 아바타 위주의 메타버스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정보제공, 소통, 커머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가상공간 안에서 사람들이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고 기업은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 비즈니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간 활용성과 기술력 역시 중요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화면 지연, 로딩없이 빠른 속도로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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