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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일상-문화를 잇는 공예의 매력… 부여군, '123사비공예페스타' 개최

입력 2023-11-01 09:00

123사비공예마을에서 놀이와 문화로써 공예 사용 매뉴얼 제시

지역-일상-문화를 잇는 공예의 매력… 부여군, '123사비공예페스타' 개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부여군이 지역과 함께 공예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공예문화 축제 ‘123사비공예페스타’가 11월 10일부터 3일간 개최한다.

공예문화 축제 ‘123사비공예페스타’는 ‘가치의 재발견: 규암×공예×사용설명서’를 주제로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123사비공예마을에서 진행된다.

‘123사비공예페스타’는 크게 △로컬×공예 △일상×공예 △문화×공예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이를 통해 전통문화 혹은 박물관의 유물로만 인식돼 온 공예가 지역에서 더 확장된 범주로 작동되는 모습을 알려주고, 우리 일상생활에서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와 문화로써 공예를 향유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한 매뉴얼을 제시할 방침이다.

공예가 지역에서 작동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로컬×공예’ 프로그램은 △공예마을에 뿌리내린 12개의 공방, 청년 공예가 10명의 작품과 공예마을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백마강변 야외전시 △공예마을 12개 공방을 직접 방문해 숨겨진 공간력을 발견하고 공예를 배워보는 원데이 클래스 △마을을 산책하며 과거 번성했던 규암과 오늘날 색다른 매력으로 채워지는 규암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도슨트 가이드 등을 아우른다.

공예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방법을 제안하는 ‘일상×공예’ 프로그램은 △지역 공예가, 전통문화대학교 졸업생 등이 만든 일상의 소소한 가치를 더해 줄 색다른 공예품을 부담 없이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공예 팝업 스토어 △부여에서 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공예품에 담아 특별한 한 그릇을 즐기는 쿠킹 클래스 등이 마련되었다.

지역-일상-문화를 잇는 공예의 매력… 부여군, '123사비공예페스타' 개최

공예를 매개로 청년공예가-지역주민-여행객이 소통하며 공예를 문화적으로 즐기는 방법을 공유하는 ‘문화×공예’ 프로그램은 △123사비창작센터에 입주한 청년 공예가의 일상과 창작 과정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직접 공예를 배워보는 오픈 스튜디오 △직접 만든 공예품과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수공예 체험과 디지털 공예 체험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으로 진행되며, 축제 상세 프로그램 및 참여 신청은 부여군청 123사비공예마을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123사비공예마을은 지역 고유의 가치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공예를 매개로 창작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마을이다.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토대로 마을 내 빈 점포나 가옥을 활용한 공방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공예가·지역주민·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공예 전시 및 플리마켓 행사를 매월 꾸준히 진행 중이다.

또한 이들의 창작 클러스터인 ‘123사비 창작센터’, ‘123사비 레지던스, ‘123사비 아트큐브’를 운영하는 등 규암의 역사가 담긴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협업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일으키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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