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일에너지는 우드칩 에너지 생산 업체로, 최근에는 폐목재 165톤과 커피박 5톤을 혼합하여 바이오 고형연료제품으로 생산 및 소각하고 있다. 폐목재를 잘게 파쇄해 만든 우드칩은 소각되어 열에너지를 생산하며, 석탄이나 석유, 가스 등을 사용한 발전에 비해 유해가스 발생이 적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일에너지는 우드칩 생산부터 폐목재 수집, 운반, 소각까지의 전과정을 수직계열화하여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이 업체는 커피박과 폐목재가 함께 소각되면서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모든 단계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커피소비량이 세계 평균의 약 2.5배에 이르며, 커피찌꺼기는 매일 1일 평균 300kg씩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되는 커피박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대량 소각 및 매립되어 왔다. 버려지는 커피찌꺼기가 매립·소각처리 될 경우, 상당량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일부 카페에서 재떨이, 화분 방향제 등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와 같은 커피찌꺼기 활용은 폐기 기간을 잠시 연장할 뿐, 지속가능 하지 않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환경과 경제적인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천일에너지의 고형연료 제조 및 사용허가 취득을 통해 커피박을 고형연료로 활용함으로써 큰 규모의 커피박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동시에 사회적 비용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천일에너지 박상원 대표는 “탄소 배출과 같은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폐기물 처리 방법의 혁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순환 구조를 만드는 과감한 시도와 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혁신 기업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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