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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니 단점 보완한 임플란트틀니, 치료 후 관리 방법은?"

입력 2023-12-18 10:13

"틀니 단점 보완한 임플란트틀니, 치료 후 관리 방법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치아는 노화, 외상, 질환 등에 의해 손상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치아 손상으로 심미적, 기능적 불편을 겪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의 치과 치료법을 고려하는 사례가 많다.

틀니는 의치라고도 불리는 인공치아로 탈착이 가능해 사용 과정 자체가 편리하다. 또 자연 치아와 유사해 심미적인 만족도를 높인다. 하지만 틀니는 전체 잇몸, 턱뼈에 얹기만 하는 원리로 저작 기능 고정력이 약하다. 따라서 장기간 사용할 경우 잇몸뼈가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잇몸뼈는 적당한 자극이 가해져야 세포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져 골개조 과정을 일으킨다. 하지만 틀니는 자연 치아 대비 40%의 저작력만 갖춘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틀니를 오래 사용할 경우 잇몸뼈 소실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다.

만약 틀니를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전체임플란트 수술 과정 및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 임플란트틀니를 고려할 수 있다.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만 결합한 시술로 2~4개의 픽스처 식립 후 전체 틀니를 탈착하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잇몸뼈 흡수 감소, 입천장 이물감 개선, 저작력 및 심미적 만족도 향상 등의 긍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용 중인 틀니가 헐겁고 잇몸에 잦은 상처를 유발하는 경우, 부분 틀니를 사용 중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큰 경우, 전체임플란트를 시행하는데 비용 부담이 큰 경우, 잇몸뼈가 많이 부족해 전체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 임플란트틀니가 큰 도움이 된다.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고정하는 방식으로 고정력과 저작 기능이 틀니 대비 강하다. 이는 잇몸뼈 흡수 방지 효과를 나타내는 열쇠다.

연결장치를 약 1년마다 교환하는 원리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 시 입천장을 덮지 않아 이물감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한다.

임플란트틀니 치료 시행 전 3D CT 등의 첨단 장비로 환자 개인별 잇몸, 잇몸뼈 상태를 정밀 검사해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이어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회복 기간 동안 임시 틀니를 사용한다. 이어 틀니를 제작한 후 임플란트에 단추처럼 끼워 연결해 완성시킨다. 덕분에 임플란트 힘에 의해 지지를 받아 움직이지 않고 강력하게 고정된다.

임플란트틀니 치료 후 잇몸뼈 회복 기간 동안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보철물이 흔들리거나 탈락된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치과로 내원해야 한다. 임플란트틀니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차가운 물에 담가 보관하는 것이 필수인데 특히 잠을 잘 때 빼내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 뜨거운 물에 장치를 담글 경우 장치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척 시 틀니 전용 세척액 혹은 주방 세제를 사용하여 관리하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류권열 노원 서울열린치과 원장은 "치료 시 주의할 점은 환자 맞춤형 정밀 검사 과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인데 임플란트틀니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특수연결장치에 따른 고정 절차를 꼽을 수 있다."며 "막대 모양의 장치를 활용해 여러 개 치아를 동시 연결해 힘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핵심인데 만약 이러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치아 한 곳에 힘이 무리하게 가해져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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