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이미지의 모델 얼굴을 AI로 생성 및 합성하여 활용 가능

이를 통해 가상 얼굴 생성·합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델 컷에 각종 제품을 합성하는 ‘버추얼 피팅’과 모델의 포즈 및 콘텐츠 배경을 변경하는 ‘포즈·배경 수정’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업계에서 다루는 AI 활용법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창의력을 뛰어넘는 의상 디자인은 물론이고, 스타일 추천이나 가상 피팅, 가품 확인, 룩북까지 영향력을 꾸준히 확장해가고 있다.
미국 시장 조사기관인 리서치 앤 마켓도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패션 AI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해 2019년 2억 2,800만 달러(약 2,912억 원) 규모에서 2024년 12억 6,000만 달러(약 1조 6,09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플립션의 가상모델 콘텐츠 제작 서비스는 패션과 주얼리, 뷰티 등의 브랜드가 모델 구인(소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 리스크를 절감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모델을 선정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타깃 고객층과 판매 상품, 원하는 모델의 특징 등 정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적합한 가상 얼굴을 얻을 수 있으며, 원하는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거나, 해당 키워드를 표현하는 실존 인물의 사진을 래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다. AI가 분석한 모델 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모델 추천 기능도 있다.
마음에 드는 가상 얼굴은 기존 마케팅 콘텐츠에 합성하거나, 동일한 콘텐츠에 2~3개의 다른 가상 얼굴을 적용해 제품 및 모델 콘텐츠 출시 전 시장 반응 확인을 위한 A/B 테스팅에 활용할 수 있다.
플립션 정훈진 대표는 “해당 서비스는 패션 업계에서 모델이 필요한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할 때 드는 비용과 시간, 그리고 모델의 사정에 의한 리스크를 줄이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실제 아시아 11개국에 진출한 음식 배달 앱 ‘푸드판다’는 매년 각 나라의 모델을 섭외해 11번의 콘텐츠를 촬영했으나, 플립션을 통해 필리핀 모델로 촬영한 하나의 콘텐츠를 대만과 싱가폴 버전으로 제작·송출함으로써 상당한 리소스를 절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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