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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바이오, 무슬림 시장 확장 위한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

김신 기자

입력 2024-01-19 13:33

제너럴바이오, 무슬림 시장 확장 위한 인도네시아 MUI 할랄 인증 획득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국내 대표적 사회적기업 제너럴바이오㈜(대표이사 서정훈)가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무슬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너럴바이오는 국내외 시장에 그동안 선보이고 있는 씨케이 밸런스 헤모와 씨케이 밸런스 파워, 제너럴 밸런스 식물성 MSM 등 건강기능식품 4종과 케어셀라 매직 필링젤, 케어셀라 버블톡톡 세럼 등 화장품 25종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HALAL)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제너럴바이오는 동남아 인구의 40%에 육박하는 무슬림 고객들을 신규 수요로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억 7900만 인구를 가진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약 80%가 무슬림이어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시장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최근에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제품의 유통과 보관 과정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일종의 안심 마크로도 여겨지며 이슬람교도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도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할랄’이란 아랍어로 ‘허용할 수 있는’, ‘허용된 것’이라는 뜻을 가지며, 할랄이 인증된 제품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부합함을 의미한다. 식품의 경우는 재료와 성분, 제조 및 가공 방법 등을 따져볼 때 율법상으로 무슬림이 섭취해도 되는 것들을 가리킨다.

제너럴바이오가 이번에 취득한 할랄 인증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화장품 평가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를 통해 이뤄졌다. 인도네시아의 LPPOM MUI는 말레이시아 JAKIM, 싱가포르 MUIS와 더불어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제너럴바이오 관계자는 “리폼 무이(LPPOM MUI)로부터 각 제품의 원료, 성분 및 소재 등 안전성 관련 서류 제출을 비롯해 제조 시설과 공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평가 절차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할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무슬림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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