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 전체 이용객은 총 1369만 4710명으로 집계됐으며, 에어부산은 이 중 489만여 명을 수송해 35.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2020년-2021년)를 제외하고, 가장 점유율이 높았던 지난 2018년(34.9%) 수준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국제선 기점의 △클락 △마쓰야마 2개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던 △가오슝 △마카오 △비엔티안 △싼야 총 4개 노선에 복항했다.
또 △보라카이 △치앙마이 △보홀 △도야마 △미야자키 총 5개 노선에 부정기편을 운항하며 여행 선택지를 다양하게 확대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국내선 기점의 △김포 △제주 노선을 중단 없이 운항을 지속해온 가운데, 지난해 나란히 취항 15주년을 맞았다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부산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김해공항 입국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인과 중국인은 각각 18만 9718명, 4만 2363명이었는데 이 중 에어부산 이용객이 각각 10만 9000여 명(분담률 57%), 2만 2000여 명(분담률 52%)으로 2명 중 1명은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에어부산에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선 개발과 편리한 스케줄 제공을 위해 힘쓰며,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익과 김해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항공사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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