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지난해 7월 2도어 냉장고를 UP가전 2.0으로 선보인 이후, 이번에 두 가지 신규 라인업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냉장고 제품군에 UP가전 2.0을 확대해 ‘초개인화’ 된 주방 생활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UP가전 2.0’에 대해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사용하는 내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품과 서비스가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고객은 냉장고를 수령하기 전 LG 씽큐 앱에서 ‘라이프 패턴 분석’ 설문을 진행하고, LG전자는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추천 모드를 제안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설문에서 △냉장실 전체 공간에 ‘신선 식재료’를 주로 보관하고 △별도 공간에 보관하고 싶은 음식/음료는 ‘유제품’으로 △얼음은 대체로 많이 사용한다고 답변한다면, LG전자는 냉장실 온도를 1도, 신선맞춤실은 버터/치즈 모드, 크래프트 아이스는 6구 설정을 제안한다.
고객은 냉장고를 배송 받은 후 LG 씽큐 앱에서 ‘적용하기’ 버튼을 눌러 나에게 맞게 설정된 냉장고를 사용하게 된다.
또 이번에 출시된 냉장고는 ‘신선맞춤실’을 적용해 육류, 주류, 반려동물 식품 등을 알맞은 상태로 보관하는 데 적합하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고객이 ‘육류 소프트 프리징 모드’를 선택하면 신선맞춤실이 영하 3도 정도로 설정되며, 이 온도에서 육류는 살짝 얼어 일반 냉장실 선반에 보관하는 것 대비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LG 디오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은 △유제품 △주류 △사과 △잎채소 등을 포함해 18가지 다목적 보관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LG전자는 많은 고객들이 김치냉장고의 각 칸을 야채/과일 보관이나 냉동 등 김치보관 외의 용도로 사용한다는 점을 착안해,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하는 ‘다목적 보관 모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은 신제품의 상칸 좌·우, 중칸, 하칸까지 독립된 4개 칸을 원하는 목적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LG전자는 냉장고 신제품의 경우 15일 출시되며, 김치냉장고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냉장고 가격은 출하가 기준 노크온 더블 매직스페이스 470만 원, 매직스페이스 435만 원, 김치냉장고는 360만 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을 구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계약기간은 3년부터 6년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월 구독료는 계약 기간과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은 “UP가전 2.0으로 출시되는 주방가전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초개인화된 주방에서 즐기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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