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미디어 스튜디오’는 S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드라마나 다큐멘터리 등의 영상 콘텐츠를 재가공해 주는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슈퍼노바 △음원분리 △AI 자막 생성 △AI 트랜스코더 등이 있다.
△슈퍼노바는 AI를 기반으로 저품질의 오래된 영상이나 사진을 고해상도 화질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며 △음원분리는 영상 콘텐츠에 삽입된 불필요한 소음을 최소화하거나, 여러 악기로 이뤄진 음악에서 각각의 악기 소리를 추출하는 등 청각적 체험을 극대화해주는 기능이다.
△AI 자막 생성 기능을 통해서는 기존에 3-4일 정도 걸리던 한국어 자막 생성 시간을 AI 기반으로 12시간 이내로 줄일 수 있으며, 생성된 한국어 자막을 5개 국어로 번역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SKT는 설명했다.
△AI 트랜스코더 기능은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고객이 이용하는 기기와 스트리밍 환경에 가장 적합한 해상도와 형태로 변환해준다.
이와 더불어 최근 AI 미디어 스튜디오에는 AI 화면 분석기술을 통해 시청 체감품질을 유지한 상태에서 4:3 비율의 영상을 16:9 비율로 자동 변환해주는 ‘오토 리프레이밍’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SKT는 AI 미디어 스튜디오에 적용된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나 공급사가 영상 콘텐츠를 가공해 동영상 플랫폼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K-콘텐츠가 다양한 OTT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각국의 시청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현지화 작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정연 SKT 미디어 R&D 담당은 “‘AI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나 이용자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업무를 AI 기술로 간소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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