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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허쥬마', 페루 공공기관 입찰서 수주 성공

입력 2024-05-02 09:58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셀트리온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페루의 공공기관 입찰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의 공급계약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수주한 '트룩시마'와 '유플라이마'에 이어 페루에 출시한 4개 제품이 모두 올해 열린 공공기관 입찰에 낙찰되는 성과를 거뒀다. 페루 제약바이오 시장은 정부 입찰이 시장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페루 근로자보험공단에 낙찰돼 이달 하순부터 1년간 페루에 공급된다. 이번 입찰 물량은 페루 인플릭시맙 전체 물량의 81%로, 사립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을 합하면 약 8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페루 보건부 입찰 수주에 성공해 올 7월부터 1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약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셀트리온은 "현지 법인을 통해 페루 내 의료진 및 규제기관,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주력했으며, 이러한 활동을 토대로 개별 입찰에 대한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 결과 출시 제품 모두 수주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자평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페루 출시를 앞두고 입찰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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