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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美 ‘앰버사이클’과 손잡고 리싸이클 섬유 생산

입력 2024-06-13 14:19

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앰버사이클’사와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효성 제공)
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앰버사이클’사와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 효성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효성티앤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앰버사이클’사와 ‘자원 재생 순환 리싸이클 섬유 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00년대 중반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싸이클 섬유와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을 개발했다.

앰버사이클사는 버려진 폐의류나 폐원단을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원료로 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패션 브랜드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MOU로 양사는 앰버사이클의 리싸이클 폴리에스터 원료를 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생산하며, 패션 업체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의류 제품을 출시하는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은 환경 순환 분야에서 섬유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연 혁신 제품”이라며 “앰버사이클과 협력을 통해 리젠의 혁신성과 브랜드 파워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 섬유 및 패션 시장을 리드하는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이 세티 앰버사이클 CEO는 “브랜드 파트너들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앰버사이클의 기술을 확장하고, 수년간 친환경 소재생산의 중심에 있어온 효성과의 협력을 통해 섬유 생산에 핵심 리더인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현재 섬유 부문 매출의 4%를 차지하는 친환경 섬유 판매량을 오는 2030년까지 약 20%로 5배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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