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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버스,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CV-01 임상시험 승인

입력 2024-06-24 11:10

큐어버스,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CV-01 임상시험 승인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큐어버스(대표이사 조성진)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 물질 ‘CV-01’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되며, 건강한 젊은 성인 및 노인 남성 대상자에게 CV-01을 경구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 특성 및 음식물에 의한 생체이용률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큐어버스는 이번 국내 임상시험에서 상당수의 코카시안을 포함하여 글로벌 규제기관의 허가를 목표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다.

CV-01은 고선택적 Keap1 수정을 통해 Nrf2를 활성화하는 약물로, 뇌염증을 조절하는 ‘First-in-Class’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술이다. 이 약물은 독특한 타깃 결합 기전과 뛰어난 약물성·안전성을 자랑하며, 대표적인 치매 동물 모델(APP/PS1)에서 여러 차례의 실험을 통해 우수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큐어버스,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CV-01 임상시험 승인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는 “이번 임상 승인으로 큐어버스의 임상 파이프라인 개발 능력이 입증되었으며,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에 입주해 있는 큐어버스는 2021년 10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내에 설립된 KIST 기술출자 대표 연구소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창업 유도형 연구개발(R&D) 사업인 ‘바이오스타’ 사업 모델을 활용한 강소기업으로, 저분자 약물 디스커버리 전문 스타트업으로서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큐어버스는 CV-01을 포함한 두 개의 핵심 선도 파이프라인에 대한 GLP 비임상 안전성 시험을 2023년에 완료하고 임상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연구재단 및 KDDF 등의 국가 신약 과제를 활용하여 후속 파이프라인 발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두 개의 선도 파이프라인의 임상 1상 완료와 함께 임상 2상 승인이라는 주요 마일스톤 달성을 목표로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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