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7월 3일부터 7월 16일까지 갤러리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인 초대 작가 이혜선을 비롯해 초대 작가 양운철, 이세화의 작품, 그리고 데이비드슈리글리, 마크로스코, 캐서린맥기네스, 니키갈라폰의 포스터가 소개된다.
메인 초대 작가인 이혜선 작가는 하이데거의 Dasein, 메를로퐁티의 지각의 현상학, 샤르트르의 실존주의 등 철학적 깊이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을 통해 인간과 세상에 대한 성찰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혁신적이고 감성적인 작품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교감하고 있는 이혜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리 모먼트'(Glory Moment) 시리즈를 선보인다. 바다를 주제로 한 글로리 모먼트 시리즈는 자유롭고 다채로운 색채를 표현한다.
이혜선 작가에 따르면 바다는 인간의 주체적 삶을 상징하며, 다양한 색채를 통해 인간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과 자유로운 정신을 묘사한다. 특히 삶의 역동성과 자유의지를 상징하는 글로리 모먼트 시리즈는 이혜선 작가의 내면적 감정과 경험을 바다의 파도를 통해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혜선 작가는 또한 '본다는 것은 거리를 두고 소유하는 것'이라는 메를로퐁티의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단순한 물리적 재현을 넘어 비물질적 요소들까지 작품에 담아낸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혜선 작가의 예술이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 심층적인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작용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갤러리티 관계자는 “이혜선 작가는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그리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작가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글로리 모먼트 시리즈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추상화의 세계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간의 고급감을 더해주는 Abstract Art' 추상화 전시는 7월 3일부터 7월 16일까지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 갤러리티에서 열리며, 무료이기 때문에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갤러리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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